저희 어머니가 늘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빠지지 않고 기도한 제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만남의 축복이 있게 하소서’입니다. 어머니의 기도 덕분인지 저는 늘 만남의 축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하나님과의 만남이 가장 큰 축복이었습니다.
출애굽기 후반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을 지을 것을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을 것을 전해주십니다. 만남은 소통의 시작이 될 수 있고, 그 하나님과의 만남은 곧 예배로 이어집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하신 이유, 하나님께서 성막을 지을 것을 명령하신 이유는 예배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출애굽한 백성들은 예배자가 되며, 성막은 예배의 장소가 되며, 그곳이 곧 만남의 장소가 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만남은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그리고 그 만남은 예배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그 만남을 사모하며, 그 만남을 늘 준비하며 살아가야합니다. 무엇보다 예배를 소중히 여기며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그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평안의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성민 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