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하다보면 각자의 공간에서 자기의 일상을 공유하곤 합니다. 서로 공유하는 일상들을 보면서 ‘좋아요’ 혹은 ‘공감’을 해주곤 합니다. 그런데 자칫 사람들은 좋아요 숫자에 얽매일 때가 있습니다. 자신이 다른 이들에게 어떤 사람인가? 자신의 의견에 대해 어떤 마음일까에 대해 신경을 쓰곤 합니다.
요즘 ‘관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온라인이나 SNS에서 무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인터넷 용어로, '관심병 종자'의 준말입니다. 관심 받아야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더 화려하고, 더 자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내면은 아닌데 겉모습만 신경 쓰며 살아가는 것! 결코 건강한 모습이 아닙니다.
내 일상과 내 삶을 공유하고 상대방의 피드백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탈이 납니다. 누군가에게 내 삶을 공유하며 신경 쓰는 삶이 아니라 내 삶의 모든 것을 이미 알고 계시는 주님께 나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평안의 성도님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성민 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