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처음 사역을 시작할 때, 당시에 담임목사님과 약속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1년에 성경 2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첫해 1년 동안 성경을 2독 하는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대학원 수업 일정과 사역을 감당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성경을 읽은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해가 지나고 2년 째 부터는 시간을 정직하게 조율해보면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성경읽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아침에 성경을 읽는 것으로 시작하고, 집에 가기 전에 성경을 읽고, 자기 전에 성경을 읽어보았습니다. 1년에 2독은 충분했습니다.
우리가 시간이 없어서 기도할 수 없고, 시간이 없어서 말씀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핸드폰 사용량이 우리 삶의 시간활용을 말해줍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보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이미지를 접하고 있는지 우리 마음에 솔직히 질문해봅니다. 두 달의 시간 동안 성경 1독 충분한 시간입니다. 담임목사님 말씀해주신 대로 1년이 다가기 전에 성경을 1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11월-12월 추천도서인 성경읽기에 동참하는 평안의 성도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성민 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