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새벽에 기도하다가 무릎을 탁 치는 말이 떠올랐고, 그 말을 입술로 고백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문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이 땅에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식, 재정, 관계 등 이러한 어려움들이 우리 삶을 힘들게 하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문제인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지금 땅을 벗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영원한 하나님 나라 본향을 사모하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내 눈 앞에 있는 상황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는 생각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최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문제들을 우리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만들어가심을 믿고, 오늘도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없는가를 살펴보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 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 9)
- 김형태 부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