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마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창22:2]
지난주 담임목사님의 추천으로 보게 된 “하나님의 마음”이란 영화를 목요일에 성도님들과 함께 관람하면서,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바치는 과정에서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보여드린 온전한 순종이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브라함이 분명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았고, 그의 음성을 직접 들었기에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순종이 그 무엇보다 귀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통해 저 자신에게 질문했습니다. 나는 말로만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한 적은 없는지 되돌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를 살아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내 삶에 매 순간 간섭하시고 개입하시는 그분의 음성에 나의 시선을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아브라함과 같이 우리의 삶 깊숙이 세밀하게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에 반응하는 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김형태 부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