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싹교회에서는 예배시간에 ‘성경목록가’를 외우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함께 외울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 영상도 보내드리고, 아이들이 성경목록가를 외우며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기억하도록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목록가는 정말 길어서 아이들이 외우기에 어려워 보입니다. 아이들이 노래를 배우고 외우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 생각하며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두 달이 조금 안 된 시점에 성경목록가를 거의 99% 외운 새싹 친구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우진’이입니다. 우진이가 늘 평소에도 성경목록가를 참 좋아하며 어느 자리에나 상관없이 늘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니 저절로 외워졌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은 외우기 어렵다.’ 라고 생각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아이들도 말씀을 외우며 즐거워할 수 있다는 마음에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새싹교회 안에서 우진이의 노래가 계속되며 우리 친구들을 통해 예수님의 복음이 평안의 모든 성도님들께 흘러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김하나 전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