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고백
성경에 베드로만큼 예수님을 열정적으로 믿고 따른 사람을 찾으라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인간의 연약함을 이기지 못하고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세 번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그 이후 실의에 빠져있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찾아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실 때,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고백함으로 다시금 예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이어 갔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평안의 성도들에게도 베드로의 고백이 필요한 줄 압니다. 사순절을 보내는 우리의 삶 가운데에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사랑은 잊은 채, 인간의 연약함으로 여전히 죄에 사로잡혀 종노릇 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아야겠습니다. 진정 베드로가 예수님을 다시 만나 고백한 그 고백을 드림으로 주님께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김형태부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