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십자가
찬송가 135장 ‘갈보리산 위에’를 작사, 작곡한 ‘조지 베나드’ 목사님은 어느 날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을 읽고 있는데, 3D 영화처럼 성경에서 십자가가 입체적으로 불쑥 튀어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는 아주 낡고 거칠었고 그 모양이 마치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설명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 체험을 한 후에 십자가 찬송이 완성되었습니다.
평안의 성도 여러분, 십자가는 가장 잔인하며 고통스러운 사형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십자가로 온 인류를 구원하였습니다. 사순절을 보내는 우리에게도 그리스도의 말씀이 3D 영화처럼 살아 숨 쉬어 십자가를 날마다 붙드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우리가 자랑할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임을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 김형태 부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