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약속을 하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24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장면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말씀을 주시고, 백성들은 그 말씀을 듣고, 일제히 준행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언약식이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과정 속에서 억지로 그들에게 다짐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몇 번이고 되물으시면서 그들의 다짐을 확인했습니다.
이 약속은 오늘 우리에게까지 유효합니다.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번 약속을 어겼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가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약속이 유효합니다. 이유는 한쪽에서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에게까지 이어지는 이유도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늘도 여전히 유효한 하나님과의 약속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평안의 성도님들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