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함께 할 때, 관계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으면 무엇을 하든 어려움이 있지만, 관계가 바르게 형성되어 있으면 무슨 일을 하든 즐겁게 감당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에서 바울은 관계의 중요성을 전합니다.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 주인과 종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알려줍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부모는 자식에게, 종들은 상전에게, 상전은 종들에게 바르게 행동해야함을 전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바울은 그 관계에 있어서 말할 때, 공통으로 강조하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입니다.
우리의 관계 속에서는 주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녀와 부모 사이에, 종들과 상전 사이에 주님이 필요합니다. 주님이 없는 관계에서는 늘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원하신 주님과 함께 할 때는 그 어떤 관계도 영원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 그리고 더 나아가 이웃과의 바른 관계를 이어가는 평안의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 오성민 부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