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8-19 15:05
인터넷 선교회
제목 9-10월 추천도서

 

 

 

광야가 십자가라면 가나안은 부활이다. 십자가의 반대가 부활이 아니듯, 광야의 반대도 가나안은 아니다. 광야와 가나안은 서로 대척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맞물려 있다. 광야 안에도 가나안이 있고, 가나안 안에도 광야가 있다. 광야와 가나안은 십자가와 부활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다. 십자가를 거쳐야만 부활에 이를 수 있듯이, 광야를 거쳐야만 가나안에 이를 수 있다.


십자가가 피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광야도 벗어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십자가 안에 은혜와 축복이 담겨 있듯이, 광야 안에도 은혜와 축복이 담겨 있다. 십자가가 실패와 저주 같아도 축복인 것처럼, 광야도 실패와 저주 같지만 실상은 축복이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과하셨듯이 우리도 광야를 통과해야 한다.


* 본문에서

- 모세의 눈에 들어온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아니라 암갈색 광야였다. 지난 40년간 눈 뜨면 보였던 그 암갈색 광야가 그대로 모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아니 하나님, 가나안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정녕 제가 보고 있는 저곳이 가나안이란 말입니까?” 눈앞에 펼쳐진 가나안을 바라보면서 모세는, 저런 가나안이라면 못 들어가도 그렇게 억울할 건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 하나님이 택하신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약속의 땅 가나안에 산다고 기근이 찾아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탕자처럼 아버지 집을 떠나지 않았어도 인생의 기근을 만나게 된다.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그분이 인도하시는 곳으로 가도 기근을 만나게 된다. 살다 보면 인생의 흉년이나 기근은 누구에게나 다 찾아오게 되어 있다. 그런것 없는 가나안은 없다.


- 가나안에 살아도 하나님이 은혜와 축복을 내려 주시지 않으면 광야 같은 삶을 살게 되고, 광야에 살아도 하나님이 은혜와 축복을 내려 주시면 가나안 같은 삶을 살게 된다. 약속의 땅 가나안도 광야에서처럼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살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애굽이 아닌 가나안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던 것이다.


- 하나님이 보내신 곳에 와 있다면 우리는 이미 가나안에 있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광야에 와 있다면, 그 광야가 가나안인 것이다. 내가 있는 곳이 광야처럼 느껴져도 하나님이 나를 이곳으로 보내신 것이라면, 내가 지금 있는 이곳이 바로 가나안이다.


- 광야에서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라. 하나님과 동행하라.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라. 만나만 내려 주셔도 감사하라. 장막에서 이슬만 피할 수 있어도 감사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길이 없는 광야에서 길이 되어 주시고, 그늘이 없는 광야에서 그늘이 되어 주시고, 생수가 없는 광야에서 오아시스가 되어 주실 것이다. 광야를 지나도 하나님과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 하나님과 함께 광야를 지나면, 우리는 광야에서 승리할 수 있다.


목차


척박하기 이를 데 없는 땅

1. 우리가 꿈꾸는 그런 가나안은 없다

광야보다 위험한 땅

2. 광야에서보다 더 큰 은혜가 필요하다

광야를 지나야만 들어갈 수 있는 땅

3. 광야 길만이 가나안으로 이어진다

광야와 맞닿아 있는 땅

4. 광야 안에 가나안이 있다

정복해도 소유할 수 없는 땅

5. 광야의 믿음으로 가나안을 살라

바알 신앙으로 물든 땅

6. 바알은 소명이 아닌 소원을 묻는다

축복이 저주가 될 수도 있는 땅

7. 다시 광야로 내몰리지 말라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땅

8. 우리도 가나안에 머물기를 원하신다

복이 아니라 사명으로 주신 땅

9. 내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한다

하늘 가나안을 바라보며 살아야 할 땅

10. 영원한 가나안에 잇대어 살라


추천의 글


저자는 가나안에 정착하는 것이 구원의 완성이 아니라, 그 땅에서 제사장의 나라로 세워지고 자라 가야하는 것임을 기억하게 한다. 그 사명에 실패한 이스라엘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이스라엘로 부름 받은 사람들에게 갈 길을 제시한다.

- 김영봉 목사(와싱톤 사귐의교회 담임)


가나안이 광야보다 더 위험한 곳입니다. 많은 사람이 광야에서보다 가나안에서 더 쉽게 넘어지고 더 많이 실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나안에서는 광야를 지날 때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더 엎드려 기도하고, 24시간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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