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몇 일전 새벽에 문자 한통을 받았습니다. 바로 카라
빛교회 목회자인 루시엔 전도사님이 소천했다는 것입니다.
카라 빛교회는 많은 선교비를 들여 도심지에 교회를
개척한 곳이고 학교도 지었습니다.
그곳에
파송된 목회자가 루시엥 전도사였습니다. 공부도 많이
했고, 영어도 할 수 있었으며, 남쪽 언어인 에붸어,
카라언어인 까비에까지 여러 언어를 할 수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런 목회자가 저번주 금요일부터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고, 주일날 병원 검사비가 필요하다고 하여
그림 1 루시엥전도사와 자녀들
재정보조를 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새벽1시에 사망을 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바로 지난주
목요일 교역자회의에서 멀쩡하게 봤던 사람이 사망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곳은 삶과 죽음의 거리가 멀지 않습니다. 주위에서도 아프지 않고 같이 예배 드리,
신앙생활 하던 성도님이 몇일 후 죽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합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에 대한
열망도 강하고,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물질에 대한 욕망도 강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외국인들을
좋아하며, 선교사들도 좋아합니다.
소코데는 지금 중고등학교 건축을 완료하고, 소코데 이슬람 학생들에게 놀라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건축을 위해 인천성산교회에서 많은 헌신을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직 여러가지 작업이 필요합니다. 주께서 채워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다파옹에는 부천 풍성한교회가 주의 손과 발이 되어주심으로, 다라구교회 건축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기
원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의 헌신과 사랑으로 5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지금 사립학교 극빈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꿈마을 엘림교회의
지원으로 목회자 자녀들에게도 장학금을 주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마25:40)
토고에서 2024-10-11, 한영종 선교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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